맥미니가 우리집에 들어온지 3일째,
짧은 시간이지만 맥미니는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컴퓨터가 무려 5대, 아이팩과 랜에 직접 물린 프린터까지 합치면 7개의 ip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집의 네트워크에 들어오려면 컴퓨터는 각각의 이름이 있어야 하지요. 새 식구의 이름은 빅맥입니다. 크기는 미니지만 일은 빅으로 해달라고 빅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빅맥은 원래 실험용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Dual Core에서 전력관리 알고리즘에 따른 전력사용량의 변화를 직접 구현하고 측정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덕분에 들어오자마자 수난을 겪습니다.

<오자마자 분해된 맥미니>

<메인컴퓨터 위에 얹혀진 맥미니>
어떻게어떻게해서 이제 맥미니가 자리를 잡았고 리눅스를 설치하기 위해서 파티셔닝을 하다보니 Mac OS만 3번이나 설치하게 되더군요. Mac OS는 GUID라는 방식의 파티션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리눅스의 부트로더가 인식하지 못해서 이것을 막기 위해 rEFIt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리눅스 부트로더에게 거짓말을 해야합니다. 심지어 Grub은 그런 거짓말도 안 통해서 설치 과정 중에 Grub 인스톨이 실패했다고 하면 lilo를 다운 받고 설치해서 lilo를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아, 그 전에 EFI(extensible firmware interface)를 극복하기 위해 BIOS를 쓰는 운영체계를 지원해주는 Boot Camp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Linux가 설치되는군요. 일단 부팅된 이후로는 PC에서 실행되는 리눅스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사실상 BIOS와 파일시스템의 Kick-off를 제외하면 실제로는 PC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지요.

<rEFIt를 사용한 멀티부팅>
맥미니는 가격대비 성능도 뛰어나고 디자인도 좋아서 구매욕을 상당히 자극하는 물건입니다. 현재까지 단점으로 느끼는 것이라면 분해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노트북보다 훨씬 어렵군요) 그리고 하드디스크 용량이 부족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가장 답답한 것인데 데스크탑용으로 쓰기에는 듀얼모니터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듀얼모니터 대신에 대형의 모니터 1개를 사용하는게 요즘의 추세니 그닥 큰 문제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맥미니로 앞으로 이것저것 더 재밌는 것들을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

<몇년만에 다시 보는 Lilo, 조금 화려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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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복잡하면...
저도 지를...지도 몰라요 on_
처음에는 EFI가 뭔지도 GUID가 뭔지도 몰라서 도대체 이게 왜 이래?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닥 어렵지 않다.
보통 리눅스 까는 것보다 5분 정도 더 투자하면 되는 것 같아. 설치법은 내가 다시 올리도록 할께. 즐거운 맥라이프~
의성아... 모니터 뭐냐 ?? 옆에 프레임이 얍실한게 있어보이네... :)
엄청 오래된 삼성 모니터인데,
최근에 그 늘씬한 아가씨가 물구나무 서서 "Freeze"하는 광고하고 있는 그 모니터의 전모델이지요.
LG가 훨 좋아요. 삼성 모니터 색감이 이상해...
맥미니가 대체 뭐여. 아무튼.. 별명이 빅맥이라니, 불쌍하구나.
쌔삥 머쉰이 갑자기 싸구려 패스트 푸드로 전락한 느낌. --;; ㅋㅋ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 중에 가장 작고 낮은 모델이야.
노트북보다 작고 이뻐서 세컨드 컴퓨터로 많이들 쓴다.
맥은 주변에서 많이들써서 알지?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
http://www.apple.co.kr/macmini/
정말 부럽습니다.. 하드웨어 지식이 풍부하신가 보네요.
설치법이 없군요.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설치를 몇 차례했지만 실패를 하다보니 혼자하긴 두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