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블로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저희들의 신혼여행 목적지는 해밀턴섬이었습니다.
다른 휴양지와 달리 아직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여행기를 적어봅니다. 여행기와 소개기를 겸하는 것이지요 :)
<헬기에서 본 Great Barrier Reef>
우선 해밀턴섬의 위치는 호주 동부의 케언즈 약간 밑의 섬입니다. 유명한 Great Barrier Reef(대보초)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Great Barrier Reef은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인공위성에서 보일 정도의 크기로 띠를 이루는 산호초 지대를 말합니다. 저희들이 여행을 갔을 때에도 계속해서 뉴스에 주요 기사로 나오던 스티브 어윈이 사망한 곳도 바로 이곳이지요.
Great Barrier Reef 근처에는 수많은 산호초섬, 화산섬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는 군도나 열도처럼 작은 섬들이 운집해 있는 경우도 있고 큰 섬 하나가 덩그라니 놓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덩크섬이나 그린섬과 같이 하나의 독립된 섬으로 리조트로 조성된 곳이 있지만 역시 그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곳은 Whitsunday 군도입니다. 가장 큰 Whitsunday Island을 중심으로 74개의 작은 섬들이 모여있습니다. Whitsunday 자체는 무인도이며 리조트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Whitsunday 군도를 구성하는 섬들로는 Daydream Island, Lindemann Island, South Mole Island, Hamilton Island가 있습니다. 그 중 공항이 있는 유일한 섬이 Hamilton Island입니다. 또한, Whitsunday Islands 중에 가장 호사스러운 섬이기도 합니다. Hamilton Island를 제외한 나머지 섬들도 세계적으로 이름난 Arilie Beach나 Daydream Island 같이 훌륭한 리조트를 자랑하지만 저희들이 가 본 Hamilton Island를 중심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Jet Star의 A320 기종>
Hamilton Island(이하 Hamilton)으로 가는 방법은 비행기와 요트가 있습니다. 실제로 Hamilton의 선착장에 가보면 호화찬란한 대형 요트들이 즐비하게 서있습니다. 아마 부자들은 Hamilton에 올 때 요트를 타고 오는 모양입니다. 보통 일반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고 오게 됩니다. 비행기는 시드니와 브리즈번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매일 하루에 1편이 Jet Star에의해서 운항되고 있습니다. Jet Star는 몇 년전에 생긴 Quantas 항공의 자회사로 저가의 Domestic과 근거리 International 항공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는 모두 A320 기종으로 상당히 새 것이지만 저가 항공사이기에 모든 좌석은 이코노미석으로만 운용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기내식을 포함하여 기내서비스도 돈을 주고 구입하도록 되어있습니다. Jet Star외에도 역시 Quantas의 자회사인 Virgin Blue 항공이 브리즈번에서 Hamilton으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브리즈번으로 비행한 후 연결편으로 Hamilton으로 가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Hamilton 공항의 탑승장>
Jet Star를 탑승하면 비행시간 2시간 20분 정도를 소요하여 Hamilton에 도착합니다. Hamilton 공항은 ILS(전자유도장치) 시설도 없는 말그대로 활주로 하나 달랑 있는 공항입니다. 물론 여객터미널이 있지만 1층짜리 전통가옥처럼 생겼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곳은 허허벌판에서 사다리를 이용합니다. 쌍팔년도 김포공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시설입니다. 활주로의 길이도 매우 짧아서 A320이 착륙하기에도 좀 빡빡한 거리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보는 경치는 아마 세계 어느 공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만큼 아름답고 멋집니다.
<해밀턴 공항의 터미널>
Hamilton에는 두 개의 특급호텔과 1개의 아파트 형태의 콘도가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엄청 많은 수의 고급 주택과 별장들이 들어서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위의 세가지 숙소 중 하나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 중 Reef View 호텔은 4성급의 대형 호텔입니다. 고층 건물이고 섬의 중심에 있습니다. 콘도 형태의 아파트는 항구 근처에 있습니다. 나머지 Beach Club은 5성급의 호텔이며 하루에 500$가 넘는 숙박료에도 불구하고 객실 50개의 2층짜리 작은 호텔입니다. 물론 해변에 위치해 있으며 호텔 소유의 해변도 갖고 있습니다.
<공항 선착장>
공항에 도착하면 여느 공항과 마찬가지로 짐을 찾게 됩니다. 이 때, Beach Club 호텔의 경우는 짐을 찾을 필요가 없이 픽업 나온 직원에게 자신의 항공표를 건네주면 짐이 호텔방까지 찾아오게 됩니다. 나머지 호텔의 경우는 완전 수동화된 시설로 짐을 내린 뒤에 자신의 짐을 찾아서 셔틀 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공항에서 섬의 다른 곳으로 가는 경우 셔틀 버스 또는 Beach Club 호텔에서 제공하는 Buggy 픽업을 이용하면 되지만 Whitsunday Islands의 다른 섬들로 가는 경우 공항에 붙어 있는 페리 선착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공항에 줄지어 있는 버기들>
Hamilton에서는 자동차를 보기 힘듭니다. 공사를 위해서 또는 짐을 옮기기 위해 필요한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거의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수송하기 위해서는 버기(buggy)라 불리는 골프 카트와 같은 것을 타고 다닙니다. 버기는 6인승과 4인승이 있는데 모두 시속 40km 안쪽으로 달리는 작은 차입니다. 처음에는 환경을 위한 조치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버기를 타보면 택트 엔진과 같은 매캐한 매연으로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아마도 길이 좁은데 관광객들이 많으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작은 탈것을 이용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섬에서 이동할 때에는 버기를 렌트 해도 되고 섬을 15분에 한 번 순회하는 두가지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를 타도 괜찮습니다. Beach Club에 묶게 된다면 Beach Club에서 제공하는 Buggy Chauffer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무제한으로 전화를 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지역까지 버기로 이동시켜 줍니다.
<Beach Club 호텔의 로비>
아, 재밌는 것이 있습니다. Hamilton 내에서는 많은 것들이 무료입니다. 섬에서 섬으로 하는 전화는 무료입니다. 섬에 있는 방문자 센터의 커다른 풀장과 부속 시설이 무료입니다. 호텔에 숙박한다면 윈드서핑을 포함해서 엔진이 없는 모든 수상 시설들이 무료입니다. 샤워실을 포함하여 락커 시설도 무료입니다. 또한, 셔틀 버스가 무료입니다. 물론, 그만큼 숙박료나 음식값이 비싸지만 자잘한 시설들을 이용할 때마다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상당히 편하고 유쾌합니다. 우리나라의 관광지들도 이런 것들을 배우면 어떨까 싶습니다. 섬내 서비스가 무료인 것에 더하여 재밌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Beach Club이나 Reef View 호텔 모두 키를 목걸이처럼 만들어 줍니다. 이 목걸이를 하고 다니면 지갑을 갖고 다닐 필요 없이 밥을 먹거나 놀이 시설을 이용하거나 레크레이션을 즐길 때에도 모두 호텔 방으로 청구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호텔들도 호텔 부대시설 이용시에 룸차지를 할 수 있지만 옆 호텔에서는 통하지 않지요. Hamilton은 섬전체가 하나의 시설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편합니다. 해변에 나가면서 지갑을 갖고 나갈 수는 없으니깐요.
<Beach Club의 Pool과 바로 접한 Cats Eye Beach>
섬의 규모는 제 느낌으로 세로 약 5km 가로 약 2km 정도로 세로가 긴 형태입니다. 그 중 개발된 것은 남쪽 지역뿐입니다. 개발된 곳만 돌아다니면 공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걸어서 30분 안쪽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현재 나머지 지역들도 엄청나게 공사를 하고 있으니 몇 년이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북적거리고 대규모의 리조트 섬으로 변할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는 섬전체가 공사장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섬의 기후는 일년내내 25-31도 사이에 있습니다. 다른 휴양지처럼 찌는 듯한 더위도 없고 추운 겨울도 없습니다. 제가 있었을 때에는 25-28도 사이를 오르내렸는데 정말 기분 좋은 온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추위를 많이 타는 와이프 말로는 아침 저녁은 약간 쌀쌀하다지만 저로서는 하루 종일 반팔에 반바지라도 좋더군요. 바람은 제법 부는 듯하지만 구름은 없습니다. 또한 섬인데도 불구하고 공기가 상당히 건조해서 짜증나거나 땀이 나지도 않습니다. 동남아의 습한 공기와는 매우 다릅니다. 기후로 말하면 정말 천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에버랜드 카트장보다 넓고 속도도 빠릅니다>
섬에는 여러 시설들이 있습니다. 크지 않은 규모지만 의료시설도 있고, 고급 식당들이 5개 정도 있습니다(안타깝지만 둘이 먹어서 100불 미만으로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은 없습니다). 또한,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 그리고 낚시 등을 가르쳐주는 샵이 두개 정도 있고 요트 세일링하는 회사, 크루즈를 하는 회사 등이 있습니다. 헬기와 비행기를 빌려주는 항공사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실탄 사격장, 카트 연습장, 탱고 카페, 카지노, 패러글라이딩 연습장, 나이트클럽, 피트니스 클럽, 스파, 부티크 샵 그리고 코알라와 악어 캥거루들을 볼 수 있는 작은 동물원 등이 있습니다.
<작은 동물원의 잠만 자는 코알라들>
바다가 너무 맑아서 보통은 스노클링들을 많이 하지만 저와 제 와이프는 그러지 못 할 상황이었으므로 그냥 해변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카약을 빌려서 노를 저어가며 몸을 푸는 정도로 즐겼습니다. 풀사이드에서 누워 칵테일을 시켜먹다 점심 시간이 되면 그대로 누워서 점심을 먹고 하는 것만으로도 천국에 있는 것과 같은 기분이 됩니다. 호텔 식당에서는 풀사이드 비치사이드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합니다.
<White Haven Beach 옆의 Hill Inlet>
섬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근처로 관광을 나서는 것도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변 관광법은 역시 크루즈입니다. FataSea라는 회사에서 대형의 고속선을 이용하여 Great Barrier Reef을 포함하여 주변 섬들을 돌아주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디너 크루즈도 있더군요. 이 외에도 요트를 빌려서 주변을 돌아보기도 하고 경비행기를 사용하여 돌아보기도 하지만 역시 궁극의 여행법은 헬기입니다. 배를 타고 Great Barrier Reef을 가는 경우 Great Barrier Reef에 있는 관광기지인 Reef Viewer에 내려서 스노클링도 하고 물고기도 보겠지만 정작 Great Barrier Reef 안쪽으로는 들어가지도 보지도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행기의 경우 물론 Great Barrier Reef을 볼 수는 있지만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천천히 즐기지 못하고 또한 Great Barrier Reef과 함께 또 하나의 유명한 관광지만 Whitsunday Island의 WhiteHaven Beach 역시 공중에서만 봐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WhiteHaven Beach는 모래가 아닌 아주 고운 실리카로 이루어진 백사장입니다. 무인도에 있어서 사람이 없고 5km에 이르는 매우 긴 길이와 함께 너무나 맑고 이쁜 물이 섬에서 바다로 흘러나오는 환상적인 장소입니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을 보고 즐기기 위해서는 헬기가 최적이라는 말이 되지요.
<White Haven Beach에 착륙한 헬기>
그래서 저희는 질렀습니다. 헬기를... 산 것이 아니라 빌렸습니다. :) 헬기를 저희 둘이 빌리면 좋은 점이 Whitehaven Beach에 착륙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Reef Viewer에 크루즈가 정박해서 관광객을 우르르 쏟아내는 시간을 피해서 단 둘이 조용하게 그 큰 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작은 헬기를 타야해서 약간 무섭더군요. 이번에 알았습니다. 헬기 세계에도 자동차처럼 고급과 저가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OTL 작년에 맨하탄 투어를 위해 탔던 헬기는 쉬잉~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도 거의 없고 멋지게 날아다녔는데 이번에는 경운기보다 진동이 크더군요.
<착륙 직전 Reef VIwer에서 막 출발하는 크루즈 배>
아무튼 그런 헬기를 타고 10분을 날아서 White Haven Beach에 착륙합니다. 이곳에 오는 방법은 요트와 헬기, 수상 비행기의 세가지 방법 뿐이므로 그 넓은 백사장에 사람은 몇 십명 없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독점하는 권리라니 너무 황홀하지요. 이곳에서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샴페인, 과일, 샌드위치 등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이륙을 합니다. Great Barrier Reef을 향해서. 그 중에도 가장 유명한 Hear Reef 상공을 거쳐 Reef Viewer 근처의 바지선에 착륙합니다. 여기서는 작은 보트로 Reef Viewer로 가게 됩니다.
<Great Barrier Reef 내부>
Reef Viewer는 20년 전부터 Great Barrier Reef에 떠있는 수상 관광 기지 정도 됩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 헬기 또는 배로 도착해서 스노클링을 하거나 갑판에서 그냥 쉬던지 하면서 산호초 바다를 구경합니다. 유리로 된 벽을 갖고 있는 반잠수정도 있어서 몸이 물에 젖지 않고도 물속 구경을 할 수 있지요. 물속 세상은 이쁩니다. 안타깝게도 스노클링을 하면서 본 바다와 같이 총천연색의 깨끗한 영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닷물이 맑아서 좀 떨어져 있는 거리라도 이쁘게 보입니다. 거대한 수족관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다양한 열대어들이 즐비합니다. 여기서 원하는대로 놀다가 Hamilton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돌아가는 길은 시속 180km의 빠른 속도로 갔기 때문에 2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Hamilton에서는 관광이나 레크리에이션 외에도 바다에서 물놀이 하는 것도 꽤 좋습니다. 다만 처음 가서 잘 몰랐기 때문에 안타까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Hamilton의 주요 해변인 Cat's Eye Beach가 조석간만의 차가 심하기 때문에 아침 8~12시 사이에 가장 아름답고 놀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게으름뱅이처럼 늦게 일어났던 우리들은 첫날에는 물이 다 빠져서 바닷물을 만나려면 한참을 걸어나가야 하는 상황을 만나고 말았지요. 물이 멀리에 있다보니 해변이 그다지 이뻐보이지도 않고 여러모로 안 좋습니다. 새벽에 일어났던 3일째 되는 날 깨달은 바로는 Hamilton에서는 아침 일찍 물놀이를 하고 점심을 먹은 뒤로는 관광이나 스노클링, 낚시 같이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즐기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시드니 타워에서 본 시드니의 야경>
Hamilton에서 행복했던 4일을 마치고 다시 시드니로 돌아와 1박을 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그다지 뭔가 한 기억이 없네요. 갈 때 피곤하고 올 때도 피곤해서 유명하다는 써큘러퀴, 하버브릿지, 오페라하우스, 시드니타워, 달링하버의 야경, 차이나타운 정도를 구경한 것 같습니다. 시드니도 좋더군요. 겨울이라 싸늘한 것을 제외하면 살만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해서 신혼여행 다녀온 곳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신혼여행에서 뭐하고 놀았는지에 대해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음...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가급적 휴양지로 떠나는게 후회하지 않을 듯 해요. 저희들은 시드니+해밀턴하면 여행과 휴양 모두 할 수 있어 좋겠다 생각했지만, 정작 시드니에서 첫날은 결혼 직후라 너무 피곤해서 아무 것도 못했고 마지막 날은 선물 사느라 아무 것도 못해서 여행을 제대로 할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마 대부분 그럴 듯하니 역시 신혼여행은 휴양지로~ 그런 의미에서 Hamilton 정말 강추입니다. 많은 해외여행을 해보았지만 Hamilton은 정말 최고입니다. 기후, 경치, 시설, 친절함, 놀거리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좋은 곳입니다. Hamilton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며~
아, 패키지가 아니였고 심지어 북적거리는 섬도 아니어서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할 사람도 없었습니다. 결국 우리들 사진을 많이 못 건진건 좀 아쉽네요. 이런 조용한 곳으로 신혼여행 가려면 하루 정도는 현지 사진사(가 있다는 것을 마지막 날에 알았습니다 T.T)를 고용하던가 아니면 삼각대라도 갖고 다니는 센스는 있어야 할 듯 합니다. T.T
우와...멋진 신행기 너무 잘 보고 가네요. 사실 저도 내년 2월 결혼이라서 헤밀턴섬을 경유해서 좀더 가야하는 헤이만 리조트 염두에 두고 신행 준비하던중에 이런 좋은 여행기 읽게 되어서 너무 반갑네요.^^ 헬기투어에 관해서 물어보고 싶어서 글 남기는데용..헬기를 아예 렌트 하신건가요? 아님 그냥 투어를 이용하신 건가요? avta.com.au 사이트에서 보면 헤밀턴에서 출발하는 여정중에 비슷한게 있어서..그런데 헤이만에서는 없거든요. 렌트를 하셨다면 저희도 똑같은 루트로 문의를 해서 렌트를 하고 싶은데..^^ 어찌준비하신 건지 노하우를 좀....^^;;;;
AVTA의 whitsundays branch가 Hamilton Island Airport(HMI)에 있습니다. 결국 헤이먼섬에서도 헬기를 이용하시려면 AVTA HMI branch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일부 큰 섬의 경우 헬기가 투어를 위한 pick-up service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헤이먼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가심이 좋겠네요). 저희 같은 경우는 팜플렛의 route를 선택해서 charter를 한 것인데요 사실상 미리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원하는 시간에 저희들만을 위해서 출발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가는 도중에 크게 돌아가지 않는 한도라면 저쪽으로 가달라, 어떤 route로 가달라고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장소에서 더 기다려달라,다 놀았으니 빨리 가자 이런 것도 어느 정도는 자유롭습니다.
헤이먼섬에 계신다면 레스토랑이나 레크리에이션을 위해 하루 정도는 해밀턴섬에 노시는 것도 좋을텐데요 이 때 같이 이용을 하시면 되겠네요. 비용은 둘이 왕복 헬기 투어로 16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판매하는 프로그램 중에 편도로 헬기를 사용하고 올 때에는 크루즈를 오는 것이 가격대 성능비가 좋아보였습니다(이 때에는 시간에 구애를 받습니다). 사실상 돌아올 때에는 왔던 route로 가는 것이라 그다지 감흥이 없습니다. 저는 호텔 컨시어지에게 직접 예약했구요 헬기 손님은 적어서 아마 언제든지 직접 예약하는게 가능해 보이더군요. 저희는 아무 것도 예약안하고 가서 현지에서 재밌어 보이는 것으로 예약했습니다. 결혼 축하드리고 멋진 신혼여행 즐기세요. Whitsunday islands 정말 좋아요~ 갔다 오시면 분명 저처럼 Whitsunday 추종자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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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올린에서 링크타고 왔습니다 ^^ 저도 호주는 유명한 관광지만 가봤지, 이런게 멋진 섬이 있을 줄이야// 정성어린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
와~ 이올린을 통해서 오신 첫번째 손님이네요.
신기하네요. 제 글이 널리 퍼지는 것을 목격한 것 같아요.
오.. 굉장히 자세하고 재미있게 썼당.
잘 읽었어~~
냥냥~?
나 훈련소에서 뒹구는 동안 신혼여행 갔다 왔구만..
결혼식도 재밌었겠당. ^^
사진 잘 보고 간다..
잘 살어.. 살다가 조언이 필요하면 선배 유부남한테 전화하고 ㅋㅋ
선배 유부남~ 훈련 잘 다녀오셨나보네 그렇지 않아도 복귀 신고도 안하나 하고 있었다. ㅋㅋㅋ 건강하게 돌아온거 축하한다.
여행기 잘 봤다~
나도 신혼여행 가고싶구만.
사족 하나 달자면,
괌에 갔을 때 크루즈를 타고 나가서 스노클링을 했는데
후배 한놈이 배멀미로 구토를 했지.
그야말로 개떼처럼 몰려들던 물고기들이란.
그 후배는 '섬이 떠오르는 줄 알았다'고 표현하더군 -_-)b
상상해버렸다... OTL
의성이의 신혼여행기 짱 잘봤다.. 나도 가고 싶어져 버렸당 ..ㅠ.ㅠ
신혼여행은 아니지만 걍 여행.... :)
화이팅 ~~
이제는 은퇴한 뒤에 이런데 가서 노는 날을 기약해야지요. :)
20년 뒤에 제가 요트로 초대할께요. 형도 요트 끌고 와요. ㅋㅋ
난 잠수함~ ^_^
좋았겠다 의성~!!! 화이팅~~
시문이형도 화이팅~
우와...멋진 신행기 너무 잘 보고 가네요. 사실 저도 내년 2월 결혼이라서 헤밀턴섬을 경유해서 좀더 가야하는 헤이만 리조트 염두에 두고 신행 준비하던중에 이런 좋은 여행기 읽게 되어서 너무 반갑네요.^^ 헬기투어에 관해서 물어보고 싶어서 글 남기는데용..헬기를 아예 렌트 하신건가요? 아님 그냥 투어를 이용하신 건가요? avta.com.au 사이트에서 보면 헤밀턴에서 출발하는 여정중에 비슷한게 있어서..그런데 헤이만에서는 없거든요. 렌트를 하셨다면 저희도 똑같은 루트로 문의를 해서 렌트를 하고 싶은데..^^ 어찌준비하신 건지 노하우를 좀....^^;;;;
AVTA의 whitsundays branch가 Hamilton Island Airport(HMI)에 있습니다. 결국 헤이먼섬에서도 헬기를 이용하시려면 AVTA HMI branch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일부 큰 섬의 경우 헬기가 투어를 위한 pick-up service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헤이먼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가심이 좋겠네요). 저희 같은 경우는 팜플렛의 route를 선택해서 charter를 한 것인데요 사실상 미리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원하는 시간에 저희들만을 위해서 출발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가는 도중에 크게 돌아가지 않는 한도라면 저쪽으로 가달라, 어떤 route로 가달라고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장소에서 더 기다려달라,다 놀았으니 빨리 가자 이런 것도 어느 정도는 자유롭습니다.
헤이먼섬에 계신다면 레스토랑이나 레크리에이션을 위해 하루 정도는 해밀턴섬에 노시는 것도 좋을텐데요 이 때 같이 이용을 하시면 되겠네요. 비용은 둘이 왕복 헬기 투어로 16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판매하는 프로그램 중에 편도로 헬기를 사용하고 올 때에는 크루즈를 오는 것이 가격대 성능비가 좋아보였습니다(이 때에는 시간에 구애를 받습니다). 사실상 돌아올 때에는 왔던 route로 가는 것이라 그다지 감흥이 없습니다. 저는 호텔 컨시어지에게 직접 예약했구요 헬기 손님은 적어서 아마 언제든지 직접 예약하는게 가능해 보이더군요. 저희는 아무 것도 예약안하고 가서 현지에서 재밌어 보이는 것으로 예약했습니다. 결혼 축하드리고 멋진 신혼여행 즐기세요. Whitsunday islands 정말 좋아요~ 갔다 오시면 분명 저처럼 Whitsunday 추종자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