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엔 정신나간 짓 시리즈 2편이 되겠습니다.
Mac OS X에 이어 요즘 또 재미난게 생겼으니 Compiz라고 불리기도 했던 Beryl Project입니다.
Open GL을 사용한 리눅스용 3D 인터페이스입니다. 원래 Compiz라는 프로젝트로 운영되다가 팀내부의 의견 충돌로 인하여 Beryl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프로젝트가 fork되어 병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잘들하지...)
리눅스가 서버의 역할을 떠나서 일반인들을 위한 운영체계가 되기 위해서는 Fedora처럼 As many packages as possible한 형태가 아닌 아주 간단한 설치만으로 대부분의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설치되고 통합된 인터페이스로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의 이러한 바람에 가장 잘 부합하는 배포본이 Ubuntu입니다. Ubuntu는 가벼운 구성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과 통합된 사용 환경이 그나마 가장 윈도우즈에 근접하는 패키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Ubuntu와 함께 얼마전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GUI 매니져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Compiz입니다. 이러한 예쁘고 잘 만들어진 인터페이스가 통합 사용 환경과 합쳐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리눅스가 일반 사용자들에게 즐겁게 사용되어지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Beryl을 직접 사용해보고자 Open GL driver와 X Server 등을 설치하고 Beryl을 올려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반투명 효과나 3D Cube 방식의 가상 화면 등 여러가지로 혹했는데, 이것도 Mac OS 처럼 그리고 Vista 처럼 금방 싫증 나더군요. 역시 이쁜건 잠깐입니다. :)
그래도 여러가지 이유로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인터페이스로 Beryl을 선택한다면 작업 효율도 높아지고 밋밋해서 썰렁했던 느낌을 많이 없앨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강추!



댓글을 달아 주세요
멋지긴 한데,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어쩐건지
인터페이스를 화려하게 하는데 시스템 자원을 소비하는건 낭비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진다. 그 자원 있으면 계산-_-속도나 좀 빠르게 하지;
어차피 요즘 프로세서들이 워낙 빨라서 계산 속도에 인터페이스는 별 영향이 없어...라고 말하고 싶지만,
Beryl의 경우 Pentium III 노트북에서는 프로세서의 30%-50%를 계속(!) 먹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Pentium 4 시스템에서도 10% 이상의 프로세서 시간을 Beryl이 먹고 있다. 이 정도쯤 되면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