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궁

바빠질수록 정신 나간 행동을 하는 저의 병의 도졌습니다.
지난 주 이맘때 저지를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몇시간 트라이해보고는 손을 땠던 노트북에 Mac OS X 설치하기!
원래 Mac을 사려고 하였으나 현재 일신의 사정으로 인해 구입을 못하는 바, 일단 맛보기라도 해보려고 PC에 Mac OS를 설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VMWare가 아닌 Native로 돌아가는 이미지까지 구해서 설치!
몇시간의 공부와 삽질 끝에 결국 성공! 하지만, 지난 주엔 드라이버의 설치가 복잡하고 및 인텔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삭제신공.

하지만 지난 주보다 더욱 바빠진 금주!
정신 나간 짓은 극을 달립니다.
어제도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지금은 새벽 4시.
나는 무엇을 했나?
지난 주에 포기했던 드라이버의 설치 및 Mac에서 인식하는 무선랜을 구했습니다.
결국 제 Vaio S에 Mac OS를 설치하여 비디오드라이버까지 올리고 무선랜 설정을 마친 뒤에 갖고 놀다보니,
팬소리가 무지 시끄럽군요. 가득이나 발열이 많은 Vaio였는데...
결국, FreeBSD용으로 나오는 ACPI P-State controller driver를 구해서 설치하였습니다.
사실 이거 굉장히 간단한거라 구글신님이 "삽질말고 남이 만든거 쓰라"고 하시기 전에 Mac OS용 컴파일러 먼저 찾았지요. 논문 쓰느라 만들었던 ACPI P-state controller kernel module을 FreeBSD용으로 컴파일만하면 되니깐요. 아무튼 덕분에 쉽게 삽질이 끝났습니다.

이제는 팬소리도 조용해지고 SpeedStep도 되고 누가봐도 완벽한 Mac이네요.
QE/CI (비디오가속 같은 것) 지원이 안 되어서 화려한 애니메이션 효과들이 빠져서 안타깝지만 그 외에는 속도도 빠르고 전부 괜찮습니다. 조금 갖고 놀아보고 이사한 뒤에 아이맥으로 가려구요. :)
기본이 FreeBSD라서 터미널 여는 법(을 찾는데 10분은 걸린 듯)을 안 뒤로는 너무나 편합니다.

자, 감상하시지요~


Posted by eu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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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철기 2006/10/23 18:13

    나두 집에서 iMac을 쓰고 연구실에서는 연구실 PC에다가 너처럼 Crack Mac OS X를 깔아서 쓰고 있는 바로는,
    1. Mac이 우리같은 공돌이한테는 상당히 적절한 운용체계 같다는 것. 우선 TeX에 대한 지원이 Windows 보다 깔끔하고, (bibtex 지원 같은 면은 오히려 낫고), Unix기반이라서 Unix에서 돌아가는 여러가지를 문제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훌륭하고,

    2. 단점은 여전히 Windows가 필요하다는 점이지... 물론 Parallels같은 가상 기계가 상당부분 해결해 주지만 역시 native만은 못한 법이라...

  2. 의성 빠르기도 하여라 ~~ 금새 옮겼넹...ㅋㅋ

    • 저는 금새 옮겼는데 DNS가 굼뜨게 움직이네요.
      내일쯤 되어야 정상영업이 가능하겠는데요?
      아무튼 형 땡스에요~
      형 나와바리에서 한자리 얻었으니 잘 관리할께요~ ㅋㅋ